드라마 후기1 드라마 안나 후기, 거짓말보다 더 무서웠던 건 그다음이었다 드라마 「안나」를 처음 보면 자연스럽게 '거짓말'에 집중하게 된다.유미가 자신의 학력과 이름, 살아온 과정까지 하나씩 바꿔가면서 결국 완전히 다른 사람인 안나로 살아가게 되는 이야기니까.그런데 끝까지 보고 나니 이상하게 거짓말 자체보다 그 이후가 더 기억에 남았다. 처음에는 별것 아니었던 거짓말 하나가 다음 거짓말을 만들고, 나중에는 본인조차 이전의 삶으로 쉽게 돌아갈 수 없게 되는 과정.그게 생각보다 답답하고 무서웠다.안나는 시작부터 주인공을 마냥 응원하기가 어려운 드라마다.유미가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 어느 정도 이해되는 순간이 있는 반면, 그렇다고 해서 유미가 하는 행동을 전부 이해해주기도 어렵다. 보면서 몇 번이나 '여기에서 그만두면 되잖아'라는 생각이 드는데 신기하게도 유미는 계속 앞으로 간다... 2026. 8. 25. 이전 1 다음